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나를 만났다는 남편이라 남들 눈에는 알콩달콩 天生緣分처럼 보일테지만, 함부로 도장찍기한 남편땜시 안 겪어도 될 시련에 빠져 '나쁜 년' 소리나 듣는 마눌은 티격태격 쇼윈도우 부부 같은 날들 이에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지난날을 후회하며...
신불자 벗어나겠다고 어깨 탈골에 무릎 관절 연골이 다 닳을때까지 망치 두드리는 남편 이라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알.지.요.
만져보지도 못한 16억 수렁에서 빠져 나온다는 건 멘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아서 상처투성 피범벅 이라는 것.두.요.
'추풍낙엽' 신세가 된 남편을 인정사정 없이 짓밟는다면 그거야말로 숨구멍 틀어막는 배반이라는 걸 알.까.요?
썩은 동아줄이라는 걸 알고도 덥~썩 잡은 미련한 남편이라 몸도 마음도 病들었으니 惻隱之心으로 금혼식까지 가려는데 여전히 돌밭이라 발바닥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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