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사랑의 시작으로..

ssoin 2024. 2. 11. 09:26

포장비 포함된 백화점 에서 구입하는 비니, 포장비 아까워서리 스윗 사파이어는 마트에서 구입하는 나 ㅋㅋㅋ
딸램 만나는 설렘으로 퇴근길 장바구니 가~득, 집가서 요리해보자~~
양념LA갈비 물렸다길래...쪽갈비 오븐에 구웠건만 닭강정 주문하는건 뭐~임ㅋㅋㅋ
남들 일할때 놀기만 했으니 남은세월은 남들 일할때 봉사도하고 설문좌담회 참석, 차곡~차곡 쌓은 적립금 기부도 하구요,수다 풀면서 돈도 벌~어요.
내가 무슨 이유로 바쁜지 모르는 지인들께 사과 문자 드리고...입원중인 사돈 목사님께 기프티콘 보냈더니 그 마음을 이해주신다는 좋은 분들이에요.


부족할 것 없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살림에 능숙한 가정부 언니가 씻겨주고 먹여주고 학교까지 데려다 주던 호사가 당연한 줄 알았건만...순식간에 잃어버린 시간들이 되어 철없는 맘으로 살고 있다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알지요.

 

입다가 싫증난 옷이나  넘쳐서 미처 못 먹고 유통기한 임박한 먹거리를 나눔하며, 늘 베푸는 입장이라고 착각 했는데...중년의 끄트머리에서 알게된 진실은 내게 불필요한 걸 나누는 건 베푸는게 아니라 생색내기라는 걸 깨닫고 부끄러운 후회와 반성으로 시작하는 어느 하루,

 

남은세월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나 아끼던 소장품을~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나눔하고 수행하듯 보내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