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SWEET, 중년을 꿈꾸며...

ssoin 2024. 2. 16. 09:36

어떤 모임이던 되도록 남편과 함께~사돈 목사님 병문안도 함께 가자고 약속 꾸~욱,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선택한 남편이라 퇴근후 지인들과 술자리 대신 마눌과 조촐한 밥상 마주하고 반주 한 잔!
감기 몸살 타파하려고 맬 찜질방 출책한다는 건 안 비밀! 남편이 감바스 만들구요.
10% 할인 회원권 끊어서 송도로 영종도로 강화로 넘어오라는 언니들 톡을 무시하고 있으니 원! 요~거 다 사용하고 갈.게.요.ㅋ


잘 죽어야 잘 사는 시대를 살면서 '유언장'은 웰다잉(Well-dying)으로 필수 요소로 꼽힌다네요.

사랑하는 두 딸에게 남길 유산 대신 상속 포기해야 하는 입장이라 신문 기사를 읽으며 씁쓸하게 시작하는 어느 하루,

부모 덕(德)  없는 걸 원망하지 않고 씩씩하게 제 갈 길 가는 스리비니에게 미안한 마음이에요.

부자 부모 德에 원하는 대부분이 이루어지던 나와 달리, 미적분 씨름하다 놓친 장학금 땜시 경제에서 경영 장학생으로  경이로운 줄타기한 스리라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알구요.

암튼요, 남겨줄 재산이 없어 유언장 없는 죽음을 맞이해도 원망하지 않도록... 남은세월은 남들 일 할때 놀고 먹는 일 없이 남들 일하는 만큼은 일 해보기로 약속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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