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를 닉네임으로 저장하는 습관땜시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때가 있.어.요.
남편은, 허물없는 남편에서 허물많은 남편으로...
가정 형편상 전공을 바꾼 첫째 딸은, 믿는만큼 크는 스리로...
공부빼고 뭐든 잘하는 둘째 딸은, 하루가 다르게 비니로...
언젠가 대성할 아들같은 조카는, 될성싶은 폴라 미누로...
이렇게 뒤끝에 이름을 붙이면 기억하련만...그것조차 귀찮아서리 (역사기 좋아님) (별다방 언니) (벼락 부자님) (언제까지나 미스코리아님) (말로만) 그러다보니 오프라인에서 만나 이름을 불러야 할 때 도무지 생각이 안나니 원!
암튼요,
말 받아치기 名手인 (그 남자의 그 여자)랑 온국민 대화합 자청 했다가 엎어치기 전술로 선제 공격을 가해서리 '녹아웃!' 당한 나라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알구요. 완패 당했지만 슬프지 않은건 (그 남자의 그 여자)도 알고 있었던 일이라니 마음놓고 나불대도 괜찮다는 사실에 묵은 체증이 내려간 느낌이에요.
그 이후, 대인 기피증에 심리상담 받으며 공황장애 치료는 은밀하게 진행중~~
그러나 어때요? 공황장애는 멀미 같은 거라서 쾌속선 타고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여유도 없이 토악질 해내는 거라니~~ 지난 날에 말하지 못한 비밀(?)을 쉴세없이 토해내며 내 마음의 病은 내가 고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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