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꿈은 먼 곳에~~~

ssoin 2024. 2. 27. 08:45

변화를 싫어하는 나라서 회원권 할인 받고 한 달 내내 요기만 다닌다는 걸~요.
놀일터 퇴근하고 찜방에서 밤샘하면서 수세미 4개 완성하고 집 가~즈~아.
귀농하면 남편이 매일 매일 요~런 분위기로 밥상 세팅 해줄거라네요. 클리어~~
퇴근후, 남편이랑 소주 한 잔이 습관이 되어서리 큰일이다욧! 고량주 선물 받고 와 쓰다!


(다 쓰고 죽어라~)는 책을 읽고, 남편분 은퇴후 화려한 노후를 즐기겠다던 별다방(스벅) 언니가 6개월 해외살이 한다길래 넘나 부럽다니 유럽 대신 제주 한달살이 하자는 남편이랑 보내는 어느 하루,

 

쥐꼬리 보다 짧던 월급이 근속수당 플러스 쥐꼬리만큼 길어졌는데 이 시점에서 그만 두라고~???

 

1년이 지나서야 생애 첫 직장 생활에 적응이 되고 있건만...

제주 한달살기 유혹(?)에 덩달아 쉼!이 필요한 시기라며 에어비엔비 검색하고 있었으니 원!

 

예순이 되어서도 철없음으로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서리 제주시에 머물까? 애월에 머물까?하며 그 전에 묵었던 숙소 다시보기 하느라 찜방에 가져간 뜨개는 몇 개 만들지도 못하구요~ㅋㅋㅋ

 

이 기회에 제주에 정착하라는 비니랑 톡~전, 썰~전, 신경~전...

 

다 쓰고 죽을 돈도 없지만 빚도 남기지 않으려고 놀일터 출책하는 마미라는 걸 알면서 O구멍에 바람 넣는 장난꾸러기들에게 제주에 가서 살라는 말은 당분간 우리집 금기어로 정하고, 

이웃 언니들처럼 해외살기&제주 한달살기는 놀일터 퇴사 이후로 미루기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