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멀리 더멀리....가까이 더 가까이...

ssoin 2013. 7. 20. 15:13

 

                                             컴터방 창문 사이로 불청객인 벌집이 만들어지는동안에도 관찰력 꽝!인 맘이라 모르고 지냈다지요.

                                        119부르려다 호들갑스러운것같아~~다양한 장비수집광인 울랑의 가스토치로 말벌집 퇴치(?)중이라지요.

                         울랑이 따낸 벌집이네요~~꽤 많이 모인 벌꿀채취해서 초코 주자고했지만~~식품안전성 위험땜시 반대하는 스리비니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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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일방적인 사랑을 해줄 수 있는 관계가 울엄니 말고 또 누가 있을까요?

 

                    스리처럼 고분고분한 딸도 아니고, 쉰 될때까지 편식하는 딸이어서,먹거리와 검강땜시 걱정을 달고 사는 85세노모라는걸 잘 알면서...

 

                                    마음과는 달리, 울 엄니 말은 귓등으로 들어~어쩌다 감기 몸살 앓으면 온 가족이 초긴장 대기 상태가 된다지요.

 

  다행이 사랑받는 복은 타고나~울 엄니만큼은 아니더라도 남편이나 스리비니도 덩달아 챙겨준다지요. 죽는날까지 아낌없이 챙겨줄 울 엄니라는 걸 알기에...

 

                    아픈곳을 할퀴고,상처내고,투덜거리는 철없는 막내 딸인데...사실은 울엄니한테 미안해서 먼저 화내는거라면, 기막힌 변명일테지요(ㅠㅠ)

 

남편의 사업실패로 작은집에 이사왔을때...잔병치레로 내가 아플때...남편의 능력으로 평가절하될때...나보다 몇갑절 큰고통의 세월을 보내는게 보이는 울엄니잖아요.

 

태어날때부터 돈 덩어리(?)미숙아여서~왕진의사가 집에 상주하고, 그 시절 고급 집 한채와 바꾼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지고사는 막내딸이련만 효도한번 못하구있으니 원!

 

               오늘도 창에 벌집 생겼다고 스리가 전화하니~~"엄마 벌에쏘이지않게 잘 마무리하라"고했다니...넘쳐도 너~무 넘치는 울엄니 사랑 어찌 감당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