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식으로 먹을 수정과에 넣을 호두곶감말이다~~울엄니 방식으로라면 황설탕졸임물에 담궈야하는데....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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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요리엔 공식이 없다.
30여년 가까이 싫은 말 한마디 없이~내겐 너무도 관대한 남편이 요리타박(?)은 정말 잘한다.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견해를 가진 남편은,
우리집 그릇 절반을 사들인 공로자이기도 하다^^*
난 그저 부딪쳐도 깨지지 않는다는 사용하기 편한 코렐만 10년이상 사용하고 있는데...
요리에 따라 담는 그릇이 달라야 한다며 `휘슬러`냄비도 지른적 있는 그릇 욕심이많은 남편이다~~
밤새워 열공!하는 스리 시험기간엔 2주정도의 식단이 육식이다.
타이밍 절묘하게도--`인권과 사회`시험 끝내고 코피 터졌다는 슬말만 믿고~(인증샷!없어 확인 불가능..)
수면부족과 영양부족 운운하며 저녁에 닭가슴살 스테이크 만들어주란다^^*
스테이크소스에 들어갈 바질과 파마산 치즈가루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가까운 동네 마트엔 없을거라는 생각에 사실 가보지도 않고 내맘대로 요리를 만든다.
바질대신 드라이된 파슬리 살짝 뿌려주면 되는거니깐...(남편이 모를거라는 기대는 금물^^*)
쉐~프기질 있는 남편 왈 (또 네 맘대로 만든 퓨전 요리지!한다)
새로 구입한 그릇이 아깝다는 냉철한 평가자인 남편이 타박하든 말든 ~
왕성한 스리비니 식욕으로 오늘 내 요리는 2%부족한 98점이란다.
요리타박많은 남편이 준 98점은 100점이상의 점수다.(근데 혹평하는 남편의 만점이 200점이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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