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대단할거 없어 보였던 날들이 지나가고...

ssoin 2017. 1. 1. 09:02


                           2016년 마지막날을 함께 보내기로 한 울 가족~계양 도서관에서 시작하는 또 하루,오며가며 읽을 책 대여하고 움직이렵니다요.

                                                 향수관련 전문도서에 관심 증폭인 비니건만,스리따라 시집 둘러보나본데...도촬하는 맘이라 흔들렸다는~~

             광화문 촛불집회가 있는 토요일이라...남편이랑 나랑,스리비니랑 1인2조로 자유시간 즐기다 만나기로 했건만,차를 가지고가서리 집결장소를 변경했지요.

       스리비니는 인사동에서 명동으로,남편과 나는 종로에서 광장시장 구경하며...둘이서 첨으로 포장마차가서리(편식하는 마눌땜시)메뉴 선택하느라 울랑,고민하는중...

                        시작한 뜨개질이나 바느질은 해를 넘기면 안 된다는 울 엄니 말씀따라~예쁘게 포장해서 보낸 모자뜨기 도착 문자 보내준 세이브던 칠드런이네요.

                              두 팀으로 구성된 울 가족,인증샷5컷 보내기로 하니 , 노숙인이 판매하는 (빅이슈)구입한 스리의 작은 배려,실천...감동의 연속입니다요.

                            처음처럼님 덕분으로 외부봉사 빠짐없이 발도장 찍으니...주(대상)청정원 사회공헌팀에서 보내준 우수봉사자 선물 홍삼은 남편이 복용하기로...

                                  새해맞이 미용 시키라는 비니였지만,애견미용은 예약이 필수라~~비니가 대충 눈위만 자른다더니...머저리로 만들었으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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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를 거듭하면서 겸손을 배웠고~세월에 때가 묻으면서 간결,명렬,부드럽게 거절하는 방법도 배웠으나...


                 돈도,명예도,사람도 잃었잖아요.상처받지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엔 더더욱 자신이 없어졌지요(ㅠㅠ)


     어린시절, 가정부 손에서~눈에 넣어도 안 아플, 부잣집 막내딸로 (허약체질이라,내가 먹은 한약이 집 한채값이었다네요)


                       그간 살아온 히스토리는 상관없이~일곱 며눌 사이에서 비교 당하고,경쟁하며 눈치보는데 익숙해졌잖아요.


               나보다 잘난,나보다 학벌 좋은,나보다 예쁜,나보다 능력있는 남편을 둔 동서 사이에서 살다보니...자존감은 낮아지고,


                                 고만고만한 조카들과의 경쟁으로 사교육 열정만 부풀어~부모의 꿈이 자식의 미래가 될듯...


                                  피아노,수영,과학영재 프로그램등 타이트한 일정으로 스리는 심리상담까지 받았으니 원!


                              툭,털고 비우고 내려놓는 용기가 오랜시간이 지나서야 생겼고...비로서 보이는 딸의 상처네요.


     '버거웠다...'는 스리의 고백에 먹먹해져서 할 말을 잃고,취업걱정없이 해외를 방랑하는 사촌을 부러워할까봐 마음을 살피는 날,


         돈 많은 이혼 가정보다~그럼에도 인내하고 사랑하는 부모라서 감사하다는 두 딸과 반성하는 맘으로 2016년 마무리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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