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리는게 '사랑'이라고 하니...남편의 치부까지 안고 가는 마눌입니다요.
남편의 건강은 내가 책임진다는 一念으로~흑마늘,마늘강정,마늘 장아찌 만들려고 부평시장에서 3접이나 사들고 와서리 남편한테 기분좋은 핀잔(?)들었네요.
배우자와 함께하면,만성질환 비율 뚝!~~이라니...금혼식까지 곁에서 지켜주는 마눌로 몸에 좋은 건강식품은 내 손으로 만든다는거~
다시 태어나도 스리비니맘으로 남편 만나고 싶다는 마눌과,좋은 사람 만나라고 피해 다닐거라는 남편이랑 말 싸움(?)하는동안 비니가 만든 돈카츠 덮밥.
배 부른건지~~요즘엔 좌담회나 맛평가 리뷰쓰는 대신 초코랑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네요 (미용 할 시기가 되어서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밀린 리뷰 작성하는날이라,밑반찬 만들어 울엄니 찾아뵙겠다는 공수표(?)날릴까봐 남편이 사온 찹쌀모찌(치아땜시 못드시건만, 정성이 기특!)
그런 건가요? 다르게 사는 내 인생을 꿈꾸기보다,스리비니맘으로 사는게 더 큰 행복이라는거~그래도 가끔은 뒤돌아 보기도 해요.
'다른것과 틀린것'의 차이를 모르는 누군가로 인한 가슴에 박힌 상처로,여러사람 人生이 달라졌다는거~~~반성이나 하고 있는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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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고,짜증내고,슬퍼하고,미워하는 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남편 말고 또 누가 있을까요?
쌓이고 쌓인 감정의 노폐물을 프레시하게 날려보내는 어느 하루,
끝없이 반복되는 마눌의 네버엔딩 도돌이표에도 지치지 않고 받아주는 남편이랑 보내는 시간이 젤로 좋은 마눌이잖아요.
쓸모없이 나를 녹슬게하던 비상식적인 누군가로 인한 불편한 관계를 벗어던지고~다른 아름다운 것들로 시선을 옮기려고,
손끝이 행복해지는 뜨개질하다,남편 주전부리 만들다,온종일 방구석에서 쪼그리고 있다 아줌마의 힘!으로 들고온
마늘 3접으로 (항암,항염,항산화)에 효과 좋은 천연 항생제 만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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