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뿌린대로 거두셔야 해요,꼭.꼭.꼭...

ssoin 2019. 12. 13. 14:51


                          본죽 메뉴는 한 번씩 다 포장 구입했는데...동치미 뚜껑을 덜 닫은 직원의 실수로 도화에서 부평가는 동안 봉투 다 젖고 냄새나고(ㅜㅠ)

                60대로 보이는 본죽 직원,숟가락에 묻은 죽을 입으로 빨다니 경악!!!~동치미 국물 다 쏟아지고...그 자리에선 말도 못하고 소심하게 글 남겼네요.

                           울엄니같은 큰손 할머니들의 건축헌금으로 드~뎌 새성전 완공되었다니 주보 읽으며 성탄미사 가시겠다는 의지 보이는 울엄니에요.

                                  수요일에도 요~레 좋은 컨디션으로 미용실 가기 귀찮다고해서 솜씨도 없는 막내딸이 내 맘대로 머리 길이 잘라 드렸다는거~

               워낙,자기관리 잘하는 울엄니라 저혈당 쇼크에 대한 예비상식이 없.었.네.요.응급실에 입원한 울엄니를 위해 잇님들이 보내준 물품과 적잖은 머니...

                         비니가 할먼네 집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해드린다며~~가랜드 만들고 할머니한테 사진 전송하고 그랬는데~~빨리 쾌차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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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 사이를 불어가면서 흠을 찾는다는 吹毛覓疵(취모멱자)라는 고사성어가 있지만...


                                마이크로 현미경 확대해도 티끌만한 흠도 찾을수 없을 비니랑 보내는 어느 하루,


              집에만 계시는 할머니 심심할까봐, 수시로 찾아뵙고 안마해 드리며 최고의 비타민을 전하는 귀요미잖아요.


         인생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무너질뻔한 시기에~버팀목이 되어 주었다는 히스토리를 듣고 자란 스리비니라서인지...


                                     철없는 막내딸이라면서 마미가 할 반성의 움직임을 지들이 하고 있으니 원!


               92세로 넘어가는 노년의 문턱을 힘겹게 보내는 12월이지만,사랑과 존경을 실천하는 6명의 손주들 덕분에


            행복한 인생,감사한 날들이라는 울엄니랑 성모병원에서 보내는 또 하루지만,이번에도 꼭 이겨 내.실.거.에.요.


        안면도에서 오고 있을 울언니 마중 나가야하는데 잠이 쏟아지네요.엄마,당신을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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