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시 응모전에 당선된 비니가 쓴 자작시에요. 99% 나 닮은 비니라 마미 마음을 수시로 살피는 착한 딸이네요.
엄마가 많은 인연들을 만들어주고 갔어요.역사가 좋아님이랑 언니들이랑 좋은님들이랑 엄마 보고 싶을때 만나서 수다 풀거에요.
급식봉사로 인연이 된 동갑내기 친구도 따뜻한 문자를 주네요.멘탈이 엄청 약한 스리비니맘이라고 생각했는지...잘 견뎌보겠습니다.
울다가 머리 아파서 신경외과 다니고, 눈에 짓물나서 안과 다니고,장염에 감기까지...이렇게 발버둥치며 살라고 하네요...엄마가
할머니가 돌아가신게 실감이 안나서 무심코 전화 걸었다는 스리비니랑 꼬막에 소스 올리는 단순노동하며 이 순간을 견뎌보는 막내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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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미덕과 사랑의 찬가를 끝도없이 부르는 역사가 좋아님이랑 수다풀다~도망갈 타이밍을 놓친 어는 하루,
때때로 숨이 넘어갈 만큼 힘들었고...안락하지 않은 32년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나로서는 부럽기 짝이 없지만....
질투하거나 시기하지 않을만큼 절친 등록한 사이라 괜.찮.아.요.
엄마가 떠난 빈 자리를 채워 주려고,유머코드 없는 사람이 개그하는것 같아 고맙고 감사한 인연입니다.
혈연,학연,지연에 목 매달던1인 이었는데...붙잡고 싶은 좋은님들이랑 보내는 또 하루,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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