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스럽다는 엄마 강제로 모시고 3D피규어 제작하는 과정을 비니가 도촬했네요.실물형태의 피규어 보며 생전의 엄마 모습을 그려봐요.
펜션 사업이 시들해지면서 글램핑이 뜨기 시작할때 SNS홍보 체험단이 되어 가평 캠핑장에 엄마 모시고 갔었던 추억이 남았네요.
스리비니랑 우먼센스 촬영 진행한 기자가 엄마 급식봉사 촬영 섭외도 했지만~노숙인 급식이라 패~스,잡지에 남겨둘 걸 후회 되네요.
남편 출근하고,스리비니는 학교에 가고...4명의 집행관이 들이닥쳤을때 나랑 마루랑 둘이 있었는데~그때부터 경계하고 물고 짖고 난폭한 개마루가 되었다는
꽃 장식에 휩쌓였던 시모와~코로나19 초기에 가족 곁에서 고통없이 꽃 길로 주님 품 안으로 가신 미리암 엄마에요.
꽃 보다 예뻤던 엄마,살아생전에 잘 해야지~돌아가신 후에는 아무 소용 없다는 걸 왜 몰랐을까요??? 매 순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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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다채로운 삶이 펼쳐지는 세상에서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살고 싶었잖아요.
지나고보면,행복할 수 없는 극한 상황에서도 사진속에 스리비니 맘은 웃고 있.네.요.
하루아침에 집이 경매로 날라가고,카드 정지에 현금 1만원이 달랑 전재산 이었건만...비니가 읽고 싶다는 책을 사기도 했지요.
정유대신 가짜 휘발유 채우고 무박 해돋이 여행가다가 찌거기 기름이 유류통 입구를 막아 기름을 다 쏟아내고(ㅜㅠ)
법원 집행관이 에어컨,컴퓨터,피아노,바이올린 플룻까지... 압류딱지 붙일때 아이들 모르게 뒷 면에 붙여달라고 청원 했으니 원!
손가락 빨던 회생 절차 기간엔 우먼센스 촬영도 했었고...법원 들락 거리면서 정신줄 놓은 상태로 시모 장례식에 참석했잖아요.
한참이 지난후에 "엄마가 그때 포기하지 않고 살아줘서 고마워!~"하는 스리를 보며 스리비니맘의 발연기도 인정하고 ㅋㅋ
암튼,돌부처도 돌아 눕는다는 남편의 외도만 아니면 무조건 견뎌내라던 엄마의 가르침으로 여기까지 왔.네.요.
엄마 가르침대로 18년 남은 금혼식까지는 一夫從事 약속하며 마눌 바라기인 남편에게 좋은 아내,괜찮은 배우자로 잘~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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