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보다 행복 유전자를 더 많이 물려 받은 막내딸이라 감사하며... 만월당에 모신 시부모님도 자주 찾아 뵙게 되었네요.
갈때마다 바뀌는 꽃인데...미리암 엄마는 꽃값 아껴 봉헌하라 하셨어요.침묵은 금이 아니라 '독'이 되었다는 거~~
예쁜 며눌,요리 잘하는 며눌,부자 며눌,똑똑한 며눌,능력있는 며눌,지혜로운 며눌,현명한 며눌,
일곱 며눌을 두셨던 시모를 부러워 했던 엄마에요.
이승에서의 영원한 이별은 아프지만...감사하는 습관,타인에게 친절하기,나눔과 봉사하기...
미리암 엄마 뒷 모습 닮고 싶어요.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적게 가졌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라는 건 91년 미리암 엄마 인생을 돌아보면 알잖아요.
죽을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마음 닦는 일과 신앙 생활에 매달렸던 기도와 福 지은 것 뿐이라는 걸요...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감사와 사랑이라는 걸 배우며~
외 할머니를 거울 삼아 뒷 모습 까지 닮은 '그 엄마의 그 딸'로
살고 싶다는 스리비니랑 따뜻하고 고운 엄마 덕분에 행복했고,고맙고,사랑했다고...
가시는 길이 꽃 길이라 천당이 있음을 알려줘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50일 연미사 드리련만...확산되는 코로나 19땜시 부평 가족 공원으로 찾아 뵈었어요.
지금쯤 꽃 길을 지나 천당에 도착 하셨을~~~미리암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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