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왔다 나가듯...마음의 병도 깊게 침투하기 전에 내보낼수 있으니 예방이 우선!
명상의 목표는 편안해지는 게 아니라 자기 상태를 또렷이 알아 차리는 거라네요.안면도에서~집꾸미기로 마음 테라피 하길요.
시간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다는걸요~~대형 테이블보나 커튼 뜨개하며 마음수련(?) 아니 멍~~때리며 열뜨 한다는 거
"세상 편해서 좋겠다~"는 그들의 속내는 뭘까요? 나의 편안함을 멸시하는 듯한 비아냥을 뒤로하고 온종일 뜨개하는 맘이네요.
친정 식구는 다 모여야 열 세명 이었어요. 늘 인자하게 맞이해주신 미리암 엄마가 없으니...이 나이에 고아된 기분이에요.
열 차례의 심리 상담~~1회,2회,3회...횟수가 쌓일수록 좋아졌다는 걸 보여줘야하는 피드백 강박으로
감정 설문이 힘들어 지더라구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숨기던 상처를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 했구요.
그동안 흘려 보내 버렸다고 생각했던 나의 시간들이 지금의 시재로 다시 살아 날 수 있을까요?
내 머리와 가슴을 울렁 거리게 하는 갈망을 헤아려보며...가장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나'부터 추적 하네요.
4남매의 막내로 작은 오빠를 교통사고로 잃기 전까지요...
풍요로움 속에서 10살 넘게 차이나는 오빠들의 사랑을 받았던 시절~
예고되지 않았던 오빠의 사망 소식으로 어두워진 가족 분위기가 되었고...분위기를 밝게 조성하고 싶었던 막내라
철없는 캐릭터로 고정 시켜서 오랫동안 진실한 '나'로 살지 못.했.어.요.
50이 한참 넘은 나이에서야 주의 깊게 돌아보니~언니보다 빠른 결혼을 해서 오해받기 쉬운 32년을 보냈더라구요.
일곱 며눌 사이에 겁없이 끼어든다고 했을때~친정엄마의 걱정을 귓등으로 흘려서 아프다는 말을 차마 할 수도 없었지요.
동서 시집살이 보다 시모의 저울질이 더 끔직 했다는 건 외며느리들이 알 수 있을까요???
선의의 경쟁이라는 허울과 치기로~ 피아노,수영,미술,플룻등 황새 쫒는 뱁새가 되어 아동 심리치료까지 받았던 스리니 원!
"몇 째 아들은 여자 보는 눈이 높더라~"던 시모의 평가에 기죽지 않으려고요.
좋은 것 들을 자연스럽게 즐기지 못하고...부모의 꿈이 자식의 미래가 될 줄 착각했던 지난 날들을 후회하고 있어요.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을 수다 풀듯 털어내고, 手作질하며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 엄마없이 살아내는 또 하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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