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가도 불쑥 엄마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멈추지가 않아서 이모나 언니랑은 전화 통화를 못 하고 있어요.
이런 날은 집콕 하며 밀린 집안 일이나 해야지요.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했던 마음이 手作질 하면서 극복 되기도 하잖아요.
엄마의 정성이 담긴 하트 손뜨개 바란스로 거실 포인트 커텐 달고,주방 미니 커텐 교체,세탁실 가리개를 바꾸면서 한결 마음이 평온해 졌어요. 지난 토욜 접지른 발목 땜시 걷는게 불편해지고 보니 내 팔에 감겨 횡단보도 신호 바뀔때까지
천~천~히 미처 끝까지 건너지 못하던 엄마가 생각나요.얼마나 힘들었을지요...
같은 날 다른 하루 동안 언니는 팔 골절 사고로 수술했다하고, 혼자 넘어진 난 침 맞으러 한의원 다니고...
간접적으로나마 노인 체험하는 두 딸 이에요. 언제즈음 엄마 생각에 무뎌질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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