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우리 만남은...

ssoin 2020. 11. 9. 10:44

 

무기력하게 멍~때리고 있을까봐 시작 종!~알리는 좋은님들의 문자로 시작하는 또 한 주에요. 사는데까지 살아봐야지요.
뜨개는 재미 있는데요. 안감 바느질 하거나 네임 텍 작업하는 건 귀찮다요.
손끝이 예쁜 잇님이라 손뜨개 가방에 에코백으로 안감 넣는 센스!
참새가 방앗간으로 식빵 구입하고 잠시 머물면서도 열뜨하고 있으니 부업하냐고 묻네요 ㅋ ㅋ
자전거 타는 시간 보다 뜨개하는 시간이 많았던건지 일주일만에 완성한 테이블 러너


꽃은 보는 것만 아니라 듣는 것으로 '문향' 이라고 한다며 운치있는 표현으로 시작하는 월요일,

미리암 엄마가 돌아가신지 9개월이 지나가도 슬픔은 줄어들지 않고, 영혼이 탈피한 듯 무기력한 나를 깨워주는 좋은님들이에요. 감정의 군더더기까지 비우는 일이 내겐 어려운 거 라서요.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삶이건만...천년만년 살 것처럼 쓸데없는 감정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 했다는 생각에 가슴 한켠이 시큰 했는데...고운님이 미리암 엄마의 빈 자리를 따뜻하게 감싸 주네요.

"하루 볕이 다르다" 더니...514일 언니라 챙기는 손길이 다르더라구요.(고마운 인연,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손끝이 행복해지는 手作질로 마음까지 행복해지고 싶어 한 주를 힘차게 시작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