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는 2020년,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는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오는 연말이 되어도 설레지가 않아요.
매 주 수요일에 만나던 미리암 엄마가 떠난 빈 자리는~생각보다 많이 슬프고,생각보다 많이 허전하고,생각보다 많이 보고 싶어요. 게으른 막내딸이라 귀찮고 짜증나서 건너뛰고 싶었던 날도 있었으면서...
다시 볼 수 없으니 지난 시간들에 대한 후회와 반성만 밀려 오네요.ㅠㅠ
엄마와 함께 했던 많은 추억들 속에는...둘만 아는 아픈 사연도 있어서 복잡한 감정이 가슴을 치기도 하구요.
혼자서 잘해주고 슬퍼하는 미리암 엄마의 짝사랑을 시기하고 질투하느라~~ 목욕이나 산책도 아들네서 해결하라는 어깃장으로 엄마 가슴에 비수 꽂았던 못된 딸이었지요.
일주일에 한 번 산책으로 생색(?)내던 지난날을 그리워하며 이젠 정말 울지 않을거라고 다짐하며...엄마가 가장 사랑했던 하나뿐인 손자 얼굴만 보구(질부한테 민폐 시고모 안되려구요.ㅎ ㅎ) 스리 픽업하는 클스마스 이브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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