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죽으면 더 못 줘서 울고,
부모가 돌아가시면 더 못 받아서 운다던데...미리암 엄마와의 이별은 아니에요. 늘, 넘치게 받던 막내딸 이라서요.
고슴도치 사랑으로, 미리암 엄마 눈에는 세상 가장 예쁜 딸이라 쉰 넘은 딸 자랑으로 칭찬을 달고 사셨는데~~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사는 모습은 끝내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 했어요.
내 잘못은 아니었지만, 온전히 내가 견뎌 내야 했던 결혼 생활 이라는 걸 아시고는 통곡 하시면서도 一夫從事하라는 가르침으로 세상을 마감하실 때 까지 당부(當付) 하셨어요.
91세까지 흐트러짐 없는 생활 자세와 초월한 여유로움으로 삶의 귀감이 되셨던 엄마와의 추억이 그리움이 되는 수요일,
몇 줄 로는 요약할 수 없는 아름답고 고결하신 미리암 엄마의 삶~~
그 엄마의 그 딸로 뒷 모습까지 닮고 싶어서 엄마처럼 봉사하며 살려구 복지관 가는 길, 발 길 닿는대로 꽃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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