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물건과 장소, 입맛과 취향과 미세한 향기까지 나보다 더 많이 나를 알고 있는 남편이에요.
식사후 바로 치워야 직성이 풀리는 남편과~ 디저트까지 먹고 느리게 치우는 나,
여행가면 잠 안자고 볼거리 먹거리 즐기는 남편과~ 호캉스 즐기며 객실 콕(?) 하는 나,
아무일도 일어 나지 않은 것 처럼 감정을 누르고 사는 남편과~ 해묵은 감정도 참지 못하고 툭~치고 들어가는 나,
많은 책을 읽고도 지식 자랑은 안하는 남편과~ 프리미엄 리뷰 남기며 책 읽은 티 내는 나,
책 읽다 울고 밥 먹다 웃는 감정 기복이 심한 마눌 비위 맞추는 남편과~ 남들에게만 천사표(?)인 나,
그렇게 모자란 마눌 감싸주는 고마운 남편 덕분에 또 하루 살아 내려구요.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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