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만큼 크는 스리비니

말하는 대로...생각하는 대로...

ssoin 2021. 9. 25. 10:59

꾸밈없이 웃는 표정이라며 미리암 할머니가 정말로 예뻐했던 스리비니가 어른이 되어 철없는 맘 보호자가 되었다는 거~
엄마 노릇 힘들다니..."그러게 뭣하러 결혼했어?~"하는 비니랑 스리 픽업하고, 포장해온 족발로 한끼 해결!밥하기 싫으다.
어쩌다 양배추 한 통 사와서리,일주일 내내 국 끓이고 쌈싸먹고,샐러드 만들고...질~려
이불빨래는 건조까지 한 번에 코인 세탁으로~마미 집안일 줄여주려는 딸들의 선택!
마음전할 계좌번호가 모바일 청첩장으로 오네용.이런 시기에 얼렁뚱땅 결혼 시키고 싶다면 또 혼나려나? 옛날같음 노처녀(?)골드 미스(?) 요즘은 능력자(?)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일자리~~가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길 이었듯...

현실적인 경험이 없어서리 아무리 궁금해도 직장 생활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못하는 맘이에요,

그저,예고없는 날씨 변화로 비가 온다거나 야근이 겹쳐 피곤해 보일 때, 픽업가는 걸로 부모노릇 하고 있지요.

초등학교부터 전교 회장...우등생...장학생...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스리라 중압감이 느.껴.졌.을.거.에.요.

이럴 때, 결혼 얘기 꺼내면 화 내려나???

하나 둘씩 친구 자녀들의 결혼 청첩장을 받게 되는 날이면 스리 계획도 궁금하지만 '침묵은 금'이라는 거~

미리암 엄마 마음속엔 부처가 들어 있었던건지~~철없이 실컷 놀고 먹다가,막내 시동생 결혼 날짜 잡았다길래...어쩌다 얼떨결에 얼렁뚱당 결혼하고 부산 셋째 형님이랑 유치원 경영하기로 했다가 뒤집은 막내딸인데도, 아무 조건없이 아낌없이 많은 걸 내어준 엄마였지요. 닮고 싶지만 닮을 수 없는 인품이에요.

나도 엄마처럼...스리비니를 예쁘게 바라보는 맘과 눈으로 딸들이 하는대로 따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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