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 들이 더 많은 나이가 되었어요.
뒤돌아본 인생 노트에는 후회되는 날이 많아서 지우고 다시 고쳐 쓰고 싶은 부분이 많지만....
이미 고인이 되신 미리암 엄마와의 추억은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슬픈 감정이 머무를 때가 있어요.
엄마랑 같은 하늘 아래에 있을 땐 행복했던 어떤 일들이 기쁨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우울한 어느 하루,
집 청소,마음 청소로 기분전환 하자는 비니가 온집안을 이사가는 것 마냥 뒤집어 놓았네요.
책이랑 옷이랑 집안에 쌓인 것들이 반이나 빠져 나갔는데도 여전히 빽빽해서 답답하다니~~지덜이 버리면 반은 주워오는 마미 때문이라니 원! 그래 맞아, 인정 인정!(비울수록 행복하다던 미리암 엄마 따라하기가 쉽지 않아요.)
버리지 못하는 것이 책 뿐이겠냐며...비니가 버린 옷을 주섬 주섬~비니 방은 정리 되고 내 방엔 쌓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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