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현경장(解弦更張)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바꾸어 메다 라는 뜻으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 하도록 다시 고치거나 사회적 정치적으로 제도를 개혁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가 생각나는 35년차 부부에요. 연애기간까지 도합 41년을 함께 보냈으니 모든것이 느슨해져 조율이 필요한 어느 하루,
지킬것이 있는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미리암 엄마 가르침으로, 내가 지켜온 많은 것들에 감사하며 금혼식까지 진행형 부부로 살아 가련만...가끔은 가슴 설레이던 지난날이 그리워져요.
쉽게 기뻐하거나 분노하지 않는 남편 성품을 장점으로 받아 들이니 하이텐션으로 말도 많고 감탄사 낭발하는 내 성격이 단점 같아서 입 꾸~욱 닫아 보기루요.
새해에는 '탓 하지지 않기'를 부부 십계명에 추가하고 금혼식까지 간다면 시모의 잣대로 '여자 보는 눈이 낮다'는 李가네 다섯쩨 아들의 불명예가 벗겨 지는 건가요???
나보다 스리비니가 더 기분 나빠하는 할머니의 망언과 일곱 며눌 사이에서 저울질 당하던 시집살이 였다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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