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결혼 36년... 인생 역주행!

ssoin 2023. 12. 16. 09:06

불법추심도 견뎌냈건만, 수치감 문자 테러로 심박수 챌린지하고 있는 부부라오.
답정녀로 사는 건 남편에게만 강요(?)할 수 있다는 걸~요. 딸들이랑 요~즘 세상에 보기드문 절친 부녀라고 자랑~ㅋ 울 부부도 광안리에서 사랑을 키웠는데...가고싶다
떨어져 있어도 하루의 일상을 공유하는 남편이랑 딸들이랑~~그림의 떡! ㅎㅎ
와~우, 비니의 실력 테스트 솜씨 발휘 도시락~고래 박수 짝.짝.짝...
특이한 건 뭐냐면...함께 일 할땐 내가 좋은 사람인 줄 몰랐다는 짝궁이 퇴사하고 밤이면 밤마다 날이면 날마다 전화 하네요. 사실 난 나쁜년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에요ㅋㅋ


값진 노동 뒤에 즐기는 휴식은 40년 내 편이 되어주는 남편과 함께  드라이브 힐링타임,

자기 밥그릇도 못 챙기는 바보면서 자존심만 세서 누가 알아주던 말던 뒷설거지 하는 처량한 모습을 곁에서 지켜 보고 있노라면 속이 뒤집어져서 집콕하기 싫어요. 내겐 집이 공황장애의 집결지라 숨이 막.혀.요.

좋은님 찬스로 심리치료를 받게된 마눌은 문진 검사부터 폭풍 눈물~~

속 마음을 일부 털어내고 관계 정리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과정인데 남편의 病은 깊어만 가고 있으니 원!

암튼요, 사후약방문 솔루션으로 빡센 노동 하라길래...

어르신 놀이터 발도장 찍고, 나보다 늙은 남편을 노동 현장으로 등 떠밀고, 누구처럼 집요하게 남편 탓 하면서 요~레 14년 더 악처 (惡妻)로 살다가 금혼식 퍼레이드 하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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