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동안,처갓집 말뚝만 보고도 꾸~벅 절하는 남편이랑 울엄니 만나러 갑니다요.
울엄니모시고 고궁 나들이 하고 싶건만...주차전쟁일듯한 예감에~~~유턴해서리 어디로 갈까요?
벚꽃구경대신 컴터하겠다는 마미를 위한 비니의 선물인데...꽃 꺾어와도 되는건지 원!~~
휴일에도 쉬지않고 출책하는 마미를 위해~~비니가 만들어준 궁중 떢볶이네요.
언제 어디서 응모한건지...보틀 당첨문자와 함께 바로 배송 되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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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가운데 가장 어려운건 ,알면서 모른체하는 거라는 걸 ~수없이 많은 아픔과 상처를 남긴 시절에 배운 맘이라...
크고,작은 굴곡을 혼자 넘나들었다는 상처와 후회가 겹쳐~~호되게 갱년기 몸살을 앓으면서,알고보면 피해자인 남편만 타작하네요(ㅠㅠ)
가정을 사랑하고 서로를 존중하며,은혼식까지 로망부부로 자~알, 살아왔으니 금혼식까지 쭈~욱,리듬을 타보련만...
쉰 넘어까지 변덕스런 마눌이라,돌이킬 수 없는 지난 시절~~유연하지 못했던 남편의 행동에 화가나면,가슴이 멍~해지니 어쩌지요!
그런 변화 무쌍한 마눌을 위해~~세상에서 젤로 좋아하는 울엄니 뵈러 가자며,단약 처방하는 울랑과 함께~~재래시장 구경하며 먹거리로 화답해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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