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당신만을 사랑해~~

ssoin 2017. 11. 20. 16:20

                남편의 권태기도 몰랐던 눈치 꽝!인 마눌이라 부산가면서 헤어스타일 여러번 지적 받아서리...바닷가 바람 핑계삼아 스카프로 휘두르고 다녔다는거~~

                                                  산소 같은 마눌이라며...농담 던져도 통(?)하지 않는 남편의 (까도남같은)끝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온 걸까요???

      나이들수록 조금씩 더 소중해지고,언제든 가까이 있는 남편이랑 5시간 달려서 찾은 해운대 할매온천(2시간 3만원)자연건조한 저 머리땜시 지적 받았다는거~~

                     사랑은 아무나 하나~~며,지는게 이기는 거라고 배워서리...남편이 가자면 어디든 따라나서는 마눌이라 새벽 도로를 뚫고 부산 온천가지요.

                              어딘가에 있을 행운을 찾느라 가까운 곳에 있는 행복을 놓칠까봐,요~레 해운항대교 지나 광안대교지나 해운대로 다시 고고싱해요.

                                남편한테 비니한테 외모 관리에 소홀하다는 핀잔 들어서리, 인적드문 흰여울마을에서 놀다 해운대는 밤에 가서 놀기로 했다는거~~~

                                     송도가서 해상 케이블카 타려고 했는데...주말이라 그런지 교통체증이 넘나 심한 부산이라 목적지를 변경하구,국제시장 구경 갔어요.

                       30년된 울엄니네 필~~나는 모텔ㅋㅋ 어디에서 숙박하는가보다 누구와 함께있는가가  더 중요해서리 하루 쉬다가는 해운대 잉카모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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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태기 얼~씬도 못하게 하는 울 부부 금슬의 묘약은 only Wife로 30년동안 벗겨지지 않는 남편의 콩깍지인줄로만 알테지만,


                                                        매일 한 끼는 집밥 세팅하는 마눌의 노력 덕분일거에요.


       옛말에~예쁜 아내는 3개월, 성격 좋은 아내는 3년,요리 잘하는 아내는 30년이라더니...그런 이유라고 自畵自讚하는 어느 날,


                    해변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온천가자는 남편따라~즉흥적으로 부산으로 고고싱하는 마눌이라 夫唱婦隨라며...


                     낭만적으로 살고 있으니,금혼식까지 권태기인데 권태기 아닌 권태기같은 요런 모습으로 자~알,살아 갈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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