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그리운 이름,엄마! 부르고 싶은 이름,엄마!

ssoin 2020. 2. 9. 18:01


                             막내딸보다 더 살갑게 잘했던,16살이나 많은 사촌언니의 위로 문자를 받고 엄마처럼 살겠다고 다짐하며 시작하는 또 하루에요.

                    쇳불도 단김에 빼랐다고 도화동성당 예비신자 교리 배우러 왔건만...도화성당은 4월 부활절 교리반이라며 성탄절에나 영세를 받을수 있다네요.

                                                  도화동성당 교리반에서 (위령기도)를 공부하길래...1일 특강으로 집중적으로 자~알 배우고 왔습니다.

                                              2월 2일 엄마를 위한 봉헌 미사는 부평 4동 성당에서,2월 9일 오늘은 도화동 성당에 발도장 찍은 막내딸이에요.

                             지속적으로 다니려면 교리 배우던 곳으로 성당 다니는게 맞는거 같아 주안5동 성당에 왔는데...사무실 문이 닫혀 기다리는중...

            오후 3시에 주안5동 성당에 도착,예비신자 문의할 사무실 문이 닫혀서리 성당 뒤에 있는 시어머니가 다니시던 (용화사) 절 구경하고 있는 다섯째 며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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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지 않았다고...이제 다 왔다고...늘 힘을 내라며 잡아 당기던 엄마를 떠나 보내고 슬픔에 빠진 주일,


    1960년대,라일락 나무를 중심으로 방이 20개가 넘는 료칸집 막내딸로 태어나 유모(食母)언니들의 보살핌을 받고 자랐잖아요.


 그런 과거를 돌아보고 멈추면~내 스스로 마음상태를 내려 놓기가 힘들어서,친구 차단하며 그전의 나를 모르는 잇님들과 어울렸는데


                    엄마를 잃고 방황하고 흔들릴 막내 동생이라는걸 아는 사촌 언니가 따뜻한 문자로 다독여 주네요.


    "예쁘다!잘한다!최고다!고맙다!"하던 그 엄마처럼...내면의 소리까지 아름다운 사촌 언니가 들려주는 젊은날의 엄마를 회상하며,


     우리곁을 떠난 엄마를 위한 위령기도 드리며,예비신자 교육 받으련만 도화성당에선 부활절 영세반이라 접수 불가라네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