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ssoin 2020. 5. 31. 10:52

내 병은 내가 고친다며...심리상담 대신 手作질로 마음수련 해요.
OMR카드 같은 엄마라 표정만으로도 그 날의 기분을 파악할 수 있었지요...슬픈 날...
며느리 늙어 시어머니 되는 거라며~시부모한테 잘 하라며 모르는 할머니가 주셨어요.


기분 내키는대로 행동하는 타입이라 가까운 사람한테 상처 줄 때가 많은데...(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라)는 한 줄 글을

읽고 뜨끔 해졌어요.

 

막말 서열 1,2,3,중엔 남편 엄마 비니 순이라고...남편이 여러 번 불만(지적)했었잖아요.ㅜㅠ

가장 편하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했던 지난 시간들이 후회로 밀.려.와.서.요.

 

엄마의 하소연 대부분은 고부갈등이라 出嫁外人이라는 둘레로는 해결할 수 없고,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운거라며 "안 들림 안들림~~"했잖아요. 그냥 들어 주기라도 할 걸요...

 

"늙으면 죽어야 한다."던 부정적인 엄마 말이 듣기 싫었고,감정개입으로 여러 관계가 무너질까봐서요.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 되었을때도~~ 돈,마음,정성 쏟은 아들 며느리에게 마지막 효도 할 기회라며...

내 마음에서 밀쳐 냈으니 원!

 

부모도 恨이 된다는 걸 뼈아프게 겪는 중이라~깊게 패인 마음의 病이 쉽게 나가지 않나 보네요.

심리상담 대신 手作질하며 마음 수련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