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ssoin 2022. 12. 12. 10:54

틈틈이 열뜨하는 걸 본 짝궁이 예쁘다길래 서로 다른 집에 살면서 인테리어가 비슷~주방 창 미니커튼을 쌍둥이作으로 뜨고 있어요 ㅋ
넉넉히 쟁여둔 면실을 이용해서 떳다 풀었다를 반복하며...
도안은 간단한데 실이 워낙 가늘어서 진도가 안나가네용. 집에까지 가져와서 과제하듯 열뜨한다는 건 안 비밀!
완성작, 커튼 교체하는 김에 묵은 때 청소도 깔끔하게...창틀 청소하거나 방충망 청소하거나 실리콘 때도 벗겨 내려구요.청소 하기 싫으다~

 


그리운 이들은 한 분씩 먼 곳으로 떠나갔으니 남은이들이랑 먹고 마시며 노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수를 지적하지 않고 '때문에~' 보다 '덕분에~'라는 말을 사용하고,

"말이 많다"고 하기 보다 "말하기를 좋아한다" 고 표현해 주는 놀일터 파트너는 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광팬이기도 해서 그녀를 위해 열뜨하고 있.어.요.

일머리가 부족한 나를 만나 고생하는 그녀를 위해 소품뜨개로 미안함을 대신하려고 시간날 때 마다 손끝이 행복해지는 手作질~~이 또한 행복이어라!

아무리 끊으려고 해도 이어지는 인연도 있고, 아무리 이어지려고 해도 끊어지는 인연이 있다지요.

인연과 악연을 선택 하는 건 타이밍 이라고 하니~예상치 못한 일터에서 만난 고운 인연으로 위로를 받기도 하고, 기대하지 못한 일터에서 풀리는 인생이라며 감사하게 시작하는 월요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