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내가 나를 알아가는 동안...

ssoin 2024. 1. 9. 10:39

아이디어스 진출 대신, 어르신 놀일터에 발도장 찍고 있는 스리비니 맘이지만, 무명의 뜨개너로 늙어가는 것도 괜.찮.아.요.
단순노동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내기 위한 버팀목,뜨개실 구입하러 다이소에서 비비적 거리고 새로운 디자인 스켄하구요.
'성공은 노력한 사람의 것'이라니...반백년을 놀기만 한 내가 그들의 성공을 부러워 한다면 반칙이라서 눈팅만~~~ 40만원 넘는 버OO 곰돌이는 가방에 못 메달고 스리비니 맘표 핸드메이드로 ㅋㅋㅋ
목이 따뜻해야 한다던 울엄마 가르침으로 사계절 내내 목을 감싸고 다니는 스리비니 맘이라오. 모자까지 세트로 완성해서 출근룩 아이템으로~~
뜨개하고 싶어서리, 밥하는 시간을 줄이고자 가리비찜으로 한 끼 식사 해결 하려고 퇴근 길에 한 박스 담아 왔.다.요.


갖지 못한 것에 욕심을 부리기 보단, 갖고 있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에요.

바닥 쳤지만 건강해야 할 수 있는 직업도 생겼고

신분 하락(?)에도 강퇴 시키지 않는 현모양처 클럽 싸모님들이랑 여전한 교류로 자존감 유지 하구요.

27년 일본에서 살다 역이민 온 부잣집 사모님의 4호점 사업 확장에 추카 추카~~

시아버지한테 물려받은 땅이 황금알을 낳았다는 별다방 언니도 추카 추카~~

시댁 선산 개발로 이민간 친척 동의서 받으러 미국행 뱅기타는 잇님도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니 무소유 득도(得度)했냐고 묻.네.요. ㅎㅎ

암튼요, 포기가 빠른 나라서 은퇴 귀족층으로 사는 언니들이랑 섞여 재능 나눔, 手作질하며 보내는 또 하루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