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126

천국으로 가는 계단!!!

바닥치고 혼란과 두려움이 가득했을 때...엄마의 기도 안에서 견뎌낼 수 있었음을 이제야 깨.달.아.요. 스리의 자소서에는 외할머니의 가르침 덕분에 뿌리깊은 나무로 성장했다는 내용이 가득하네요. '그 할머니의 그 손녀'로 어른이 된 두 딸이랑 서로 다른 방식으로 미리암을 기억하며...엄마가 계실 천국의 계단 오르는 연습으로 감사한 하루 만들어 낼~거~에~요.

남은 인생은 내가 결정 한다요!

지난 몇 년,16억 부채로 갖은 모욕에 시달리고 인간 관계가 무너지고...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고 심각해져서 남편의 人生까지 참견하는 욕망으로 간섭하고 질책하는 마눌이에요. 우리 부부가 결혼한 1988년, 그 이전의 일까지 내가 다 알고 있다는 착각으로 트집 잡고요.ㅠㅠ"여자 보는 눈이 낮은 다섯째 아들"이라고 막말하던 시모를 원망하며 가만히 있는 남편을 들볶고 있으니 원! 소중한 것지키고 싶은 것을 상실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몸도 마음도 病든 남편이랑 이제 그~만 여기서 멈추고 비우고 내려놓고 싶어 찜질방 메이트로 남편 선정요.

오늘부터, 다시 인생2막!

생각한대로 되지 않는 인생이지만닫힌문을 너무 오래 쳐다 보고 있으면 뒤에 있는 열린문이 보이지 않는 거라는 나보다 더 엄마같은 딸들이랑 톡~수다 바닥치고, 사는게 두려웠을 때...뒤로 걸으며 등 뒤로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견뎌내자는 딸 들 이었지요. 경제에서 경영으로 경이로운 줄타기하면서도 과 수석을 놓치지 않았던 스리가 자랑스러워 묵은 일기장 찾아내어 사위에게 보여 주려다 스리한테 압수 당하구요.ㅠㅠ과수석으로 빛나던 시절이 본인한테는 장학금을 목표로 공부만 했던 아픈 기억 소환이라면서요... 암튼요,봄이 영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지난 몇년을 견뎌내니벚꽃의 흐드러짐을 여유있게 감상하는 나의 오늘도 그런대로 괜찮아요.

존경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무심코 떠오른 잊지못할 기억에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헛된 생각에 빠져드는 어느 하루,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미리암 엄마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뜨개방에서 온종일 수다풀고찜질방에서 등 밀어주고봉사도 함께 다니고 엄마한테 더 많은 감사를 배우고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요. 그런 후회와 엄마의 뒷 모습까지 닮고 싶어 무한 나눔 手作질 하구요. 엄마 보고 싶은 마음으로 퇴근후 찜방 대신 비니네 집으로~~스쳐가는 인연이라해도 기분좋은 만남이 되고파 환승역에서 길 안내해준 젊은 친구들에게 수세미 하나ㅋ재능 주심에 감사한 또 하루 보내요.

남은 인생은 미리암 엄마처럼...

매일 감사와 행복을 배우는 놀일터라 해도 체력적 한계로 퇴근후 일정은 찜질방 이에요. 어디에서든 뜨개하는 내 모습이라 부업 하는거냐고 묻는 세신사에게 수세미 하나,맬 땀 빼러 출책 하신다는 이름도 모르는 할머니에게 하나,새벽 탕 청소하는 직원에게 하나, 그 날 그 날,나를 기쁘게 하는 사람들과 뜨개 나눔하며 '그 엄마의 그 딸'로 살아가려고 손끝이 행복해지는 또 하루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