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번 아웃, 초읽기!

ssoin 2023. 10. 5. 10:27

인생의 아름다운 꽃은 눈물속에 핀다더니~늦둥이 딸이 코칭하는데로 살아야지요.
황혼 이혼이나 졸혼도 절대 안 된다는 두 딸이 요~레 집밥으로 남편 꼬드기네요.
집 나간 아빠 요~레 먹거리 써포트하며 집으로 귀환하게 만드는 스리비니라오.
요~많은 옷들을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나르는 스리비니 맘이라오.
어르신 케어하며 틈틈히 완성한 손뜨개 가방들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구요.


좋은 행동을 열 가지 늘리는 것 보다

나쁜 행동을 한 가지 없애는 게 훨씬 효과적인 삶의 태도라던데...

어쩌다, 내가 써보지도 못한 16억 올가미에 엉켜 빠져 나가지도 못하고 그때 그때 핑계거리 만드는 '나쁜 년'이라는 저격과 핍박을 당하고 있으니 원!

 

함부로 인연을 맺은 남편을 원망하며...죄의 댓가로 발바닥에 불나고 종아리에 쥐나는 놀일터 출책하고 있.어.요.

 

도대체 어디서부터 누구까지 원망해야 하는 건지, 얽히고 설켜서 중요 문서도 분실하는 얼간이로 살고 있다는 걸~요.

 

휴지 조각이 되어 버린 오래된 문서 찾느라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고 남편을 몰아 붙이니... "쥐도 코너에 물리면 고양이를 무는 법"이라며 죽을 죄를 지어도 이렇게 안 한다며 자동차 타고 혼자 나가버려서리 싸움 중단요!

 

잠 못드는 사람에게는 밤이 길게만 느껴진다는 걸 모르는 남편은 어딘가에서 쿨zz~~쪽잠이라도 자겠지만, 꼬~박 날밤 세우고 출근도장 찍는 난 누구? 여긴 어디?  끝맺음을 못한 남편땜시 뒤치다꺼리 하며 늙어가는 마눌이라오.